출산후기


인스타에는 먼저 소식을 올렸지요오
여름이가 태어났어요!!^_^


내가 출산후기를 포스팅하는날이 오다니.. 1년전 오늘만해도 전혀 전혀 예상치 못한일인데
역시 인생이란.... 어디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고....

먼산..


시작도안하고 삼천포로 빠질뻔했지만 정신을 부여잡고 기억이 희미해지기전에 출산후기를 써봅니다

3월 29일 아침
새벽부터 배가 아픈것이.. 심상치 않았숩니다
그동안은 자궁수축느낌의 아픔이였다면 그날은 생리통같은 아픔..


여기까지 쓰고 5일후에 다시 창을 열었...
산후조리원생활이 지루하고 심심할줄알았는데 왠걸 어느새 내일이 퇴소
왜이렇게 바쁘지 ㅋㅋㅋㅋㅋ

어쨌든 집에가면 더 못쓸테니 이어서 써보자


29일로 돌아가서
새벽내내 간헐적으로 아파서 자다깨다 하다가
9시쯤 일어나서 화장실갔더니 피가 비치네요
이것이 이슬비치는것인가 해서 인터넷 검색

보통 초산은 이슬비치고 보통 하루이틀후에, 길게는 일주일후에 출산할수있다고 합니다
음..양수도 터지지 않았고.. 아직은 아니겠지
계속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남편한테 톡
이슬이 비친거 같아 마음의 준비를해 
라며 ㅋㅋㅋ
오빠 바로 전화와서 병원 전화해서 물어보라구.. 
난 양수 터지면 병원가는거 아닌가란 안일한 마음에 일단 병원에 전화했더니 
병원에 와보라 하네요

그때만해도 그날 당장 애를 낳을줄은...


가벼운 마음으로 혹시 모르니 출산 가방 싸놓은걸 들고 엄마 불러서 병원으로 간게 1시쯤
일단 진통 검사하고.. 한시간후에 의사쌤오셔서 내진하시더니 오늘 낳아야겠다며
자궁이 열렸다며
네?? 마음의 준비가 
남편도 불러야하는데!!!

엄마가 오빠한테 연락해서 오늘 출산한다고 어서 오라고 ㅋㅋ

분만실로 들어가서 진통이 시작되었는데.. 아.....
너므너므 아픈것
진짜 이세상 고통이 아니예요
37년 인생 최대의 고통

엄마가 옆에서 기계보면서 숫자 올라가고있어!!! 
아플준비해!! ㅠㅠㅠ 99까지 올라갔어!!
이러면서..

좀이따 오빠왔는더 더 심해짐..
오빠 안절부절
무통 맞기로했었는데 마취의사쌤이 수술들어갔다고 좀만 참으라고 ㅠㅠ 저기요...

보통 50%진행되면 맞는다는데 나는 거의 80%에 맞았고 이미 그땐 사경을 헤메는 지경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고 너무 아프고 그와중에 위에서 배를 누르는데 그것도 아프고
아프고 아프고 아팠답니다..
하지만 다행히 2시간만에 출산성공

다들 초산인데 빨리 낳았다고들 칭찬해주셔숩니다..
이아픈걸 막 하루종일한다고 생각하면 넘나 끔찍하고요
둘째는 절때 없다..


암튼 아가가 태어나고 오빠는 글썽이고 나는 그냥 신기했어요.. 얘가 내 뱃속에서 나왔다니..

애기는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랬다고 2.78로 낳았고 현재 3.4키로로 볼살 통통이가 되었습니다

낳았다고 끝이 아니구 이젠 늘어났던 자궁이 수축하면서 오로라고 하는 피와 기타 등등이 끊임없이 나오고 배가 아프고
회음부도 일주일은 아프고.. 2주가 지난 지금에서야 아픈부분들이 많이 없어졌네요

후 애 낳기전에 조리원은 왜이렇게 비싼걸까 생각했는데 막상 있어보니 전혀 비싼게 아님..

다음은 조리원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덧글

  • 우물쭈물하지않으리 2018/04/12 18:01 # 답글

    오마나 감축드리옵니다!!! 급 타르틴베이커리에서 급 넘어온 후기!!! ㅎㅎㅎㅎㅎㅎ
  • sujikiss 2018/04/16 18:01 #

    으앙 타르틴 베이커리 지난달에 갔는데 ㅋㅋㅋㅋㅋㅋ그간 일이 너무 많아서 1년은 된 늬낌...
    감사해요오..ㅠ_ㅠ
  • 2018/04/12 19: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6 18: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4/12 19: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6 18: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imnew 2018/04/12 20:32 # 답글

    와와 축하 드립니다. 육아밸리에서 뵐 줄은 몰랐네요. ^^
    저는 겨울에 조리를 하느라 당연히 따뜻하게 하고 지냈지만 봄에도 따뜻하게 지내세요.
    전 계속 수면양말 신고 지냈는데도 요즘 발이 시리더라구요. 손목 발목 관절 마디마디 조심 또 조심입니다.
    그럼 이미 시작되었을 육아도 화이팅이에요!
  • sujikiss 2018/04/16 18:08 #

    크흑 저도 제가 육아밸리에 글을 쓸줄은..^_^... ㅋㅋㅋㅋㅋ
    근데 산후조리원 넘나 더워서.. 땀이 줄줄.. 그래서 그냥 맨발로 있었는데.....
    나중에 시릴까요.. 에라 모르게따..ㅠㅠ
    조리원 나온지 3일째인데 왜들 조리원있을때 잠 많이 자라는지 알겠.....
    아니 다들 하는 육아 이렇게 힘든거였나요? 엉엉
  • shaind 2018/04/12 23:54 # 답글

    축하드립니다. 조리원은 절대 비쌀 수 없는게 사실이죠. 특히 핵가족 시대에...
  • sujikiss 2018/04/16 18:10 #

    감사합니다 :)
    근데 저 있던 조리원은 둘째낳아서 오신분이 거의다..셋째도...
    얼마나 더 애를 낳아야 애기가 안모자르는지..ㅎㅎ
  • boooookr 2018/04/12 23:56 # 답글

    우와 축하드려요! 따듯한 봄날에 예쁜 생명이 태어났네요 ㅎㅎ 아기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
  • sujikiss 2018/04/16 18:10 #

    날 좋은날 태어났네요:)
    그래서 이름을 봄이라고 할까도 생각을 ㅎㅎ
    너무너무 감사해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워볼게요!
  • 2018/04/13 00:29 # 답글

    축하드려요! 저도 둘째 1달 앞두고... 왜이리 무서울까요=ㅍ=!!! 첫째를 고속분만하고 보니 둘째는 막 차안에서 낳을 것 같은 불안함이 막 팽배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패닉어택을 겪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조리원 가려고 11월부터 귀국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조리원은 할 수 있음 가야하는 거 같아요. 애낳고 하루만에 퇴원해서 다음날 유모차로 산책하는 '현지 여자들'이랑 이야기 해봐도, 그런 천국같은데가 있냐고 하더라구요. 한국 조리원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 sujikiss 2018/04/16 18:12 #

    으아 둘째는더더 막 나온다던데요? ㅋㅋㅋㅋ
    조리원에서 만난 둘째 엄마도 막 갑자기 애가 쑥 내려와서 오는길에 나을뻔했다고 ㅎㅎ
    으아 1달!! 조금만 기미가 보여도 안절부절하시겠어요 저야 아무 생각없이 낳았지만서도..
    다음날 유모차산책..그거 실화입니까 ㅋㅋㅋㅋㅋ
    집에오니 더더욱 조리원천국 실감하고요..ㅠ_ㅠ
  • 2018/04/16 18:26 #

    저 초산에 진통40분이었던 ㅠㅠ 분만실에 걸어가지도 못했어요, 중간에 진통와서 애 떨어질까봐 ㅋㅋㅋ. 걱정됩니다ㅠㅠ
  • 2018/04/13 04:0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6 18:1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김페퍼로니 2018/04/13 10:06 # 답글

    와 축하드려요! 이렇게 예쁜 봄에 태어나다니! 여름님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요!
  • sujikiss 2018/04/16 18:19 #

    감사합니당 :) 헤헤
    벌써 집에 온 이후로 하루에 100그람씩 늘고 있는데 이대로 괜찮은가 우리 여름이... ㅋㅋㅋㅋ
  • 2018/04/13 12:2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6 18: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shampoo 2018/04/13 15:37 # 답글

    꺄 여름이 탄생 넘 축하드려요!!! 수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37년중의 최대 고통이라니ㅜㅠ 전 아직 넘 무서워서 일부러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ㅠㅜ
    2시간만에 출산하신 순산의 기운을 저에게도 부탁드립니다ㅎㅎ 몸조리 잘하세용!!
  • sujikiss 2018/04/16 18:21 #

    네 미리 생각안하시는것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기운받아서 순산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샴푸님도 잘 돌아댕기시니 ㅎㅎ 빨리 나올거예요
    전 전날도 열심히 돌아댕겼더니...ㅋㅋㅋ
  • Qwerty 2018/04/13 16:22 # 답글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꺄악! 고생하셨어요!!!
  • sujikiss 2018/04/16 18:21 #

    힝 감사해요 ㅠ_ㅠ
    Qwerty 님은 한국 또 안오시나요오
  • redbamboo 2018/04/13 22:47 # 답글

    2시간만에!!! 대단하시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아무쪼록 몸 회복에만 집중하시길!
  • sujikiss 2018/04/16 18:22 #

    감사합니다 ㅎㅎ
    빨빨거리고 돌아다닌 보람이...
    모유수유땜에 조리원에서 회복한 몸이 다시....
    수유만 안해도 삶의 질이 올라갈거 같아 때려칠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예요 ㅋㅋㅋ
  • 2018/04/14 06: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6 18: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4/17 13:4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레니스 2018/04/18 23:53 # 답글

    축하드려요! 고생하셨습니다! 무통도 제대로 못받으시구 ㅠㅠ
    그래도 2시간만에 출산이라니! 순산기운 받고 싶네요 ㅎㅎ 조리원에서 잘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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